이것이 그가 말하고 기록하게 한 말이니 일렀으되,
나의 형제들, 함께 모인 너희 모두 곧 이 날 너희에게 할 나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너희여, 내가 너희를 명하여 이리로 올라오게 한 것은 내가 할 말을 소홀히 다루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너희로 하여금 내게 귀를 기울이게 하며, 너희 귀를 열고 듣게 하며, 너희 마음을 열고 깨닫게 하며, 너희 생각을 열게 하여 하나님의 비밀이 너희가 볼 수 있도록 펼쳐지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너희를 명하여 이리로 올라오게 한 것은 너희로 나를 두려워하게 하거나, 너희로 나 자신을 죽어야 하는 사람 이상으로 생각하게 하려 함이 아니니라.
오히려 나는 너희 자신과 같이 몸과 생각에 있어 온갖 약점을 지니기 쉬운 자이나, 그럼에도 나는 이 백성에 의해 택함을 받고, 내 부친에 의해 성별되었으며, 주의 손의 용납하심을 받아 이 백성을 다스리는 통치자요 왕이 되었고, 비길 데 없는 그의 권능으로 지키심과 보호하심을 받아, 주께서 나에게 부여해 주신 온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너희를 섬겼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때까지도 너희를 섬기며 나의 날을 보내었으되 금이나 은이나 너희의 여하한 재물도 구하지 아니하였음같이,
나는 너희가 감옥에 갇히거나, 서로를 노비로 삼거나 살인하거나 약탈하거나 도적질하거나 간음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였고, 너희가 여하한 간악함도 범함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너희를 가르쳐 주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일에 있어서 주의 계명을 지키게 하였으며-
또 나 자신조차도 내 스스로의 손으로 일하여 너희를 섬기려 하고, 너희에게 세금이 부과되지 않게 하며, 지기 힘든 일은 아무것도 너희에게 임하지 않게 하였노니-내가 말한 이 모든 것에 대해, 오늘 너희 스스로가 증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