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베냐민 왕이 다시 그 입을 열어 그들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나니 이르기를,
나의 친구요 나의 형제들, 나의 혈족이요 나의 백성들아, 내가 다시 너희의 주의를 구하고자 하노니, 너희에게 할 내 말의 나머지를 너희가 듣고 깨닫기 바라노라.
이는 보라, 만일 이 시간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지식이 너희를 일깨워 너희가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가 아무 가치 없는 타락한 상태에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의 비길 데 없는 권능과 그의 지혜와 그의 인내와 사람의 자녀들을 향한 그의 오래 참으심과 또한 속죄 곧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예비되어 그로써 주를 신뢰하며 부지런히 그의 계명을 지키며, 자기의 생명이, 내가 뜻하는 것은 죽어야 할 육신의 생명이라, 끝나기까지 신앙 안에 거하는 자에게 구원이 임하도록 하는 속죄의 지식에 이르렀다면-
내가 말하노니, 이가 바로 속죄를 통하여 구원을 받는 자니, 이 속죄는 아담의 타락 이래로 있던 자나, 지금 있는 자나, 장차 곧 세상의 끝까지 있을 모든 인류를 위하여,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예비된 것이니라.
또 이제 이것이 구원이 임하는 방도이니, 이미 말한 이것 외에 다른 구원은 도무지 없으며, 내가 너희에게 일러준 조건을 제외하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조건도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