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 멸망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이사야는 바벨론의 멸망과 그 고귀함이 무너지는 모습, 그리고 백성들에게 보편화된 사악함을 생생한 시현으로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세력을 모아 바벨론을 멸망시키라고 명하셨다.(니파이후서 13:2~6 참조) 주전 538년, 고레스 대왕이 이끄는 메대와 바사 연합군이 유브라데 강을 둑으로 막고 강바닥으로 진군해 와서 바벨론 성벽 아래에 이르러 성을 탈환하고 그 제국을 무너뜨린 일이 그 명령에 대한 응답이었다. 영적인 의미에서 바벨론이라는 용어로 비유된 표현을 생각해 볼 때 이 사건의 의미는 더욱 명확해진다. 이사야 역시 자신의 예언에서 바벨론이라는 용어를 마지막 시대에 세상 전반의 영적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명은 “거룩하게 된 자들”(니파이후서 23:3)인 후기의 성도들이 함께 모이고 하나님과 연합하여 세상의 악(바벨론)을 물리치라는 명령이다.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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