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이 물로 침례 받아야 하며 영으로도 침례 받아야 한다고 가르치셨다.(요한복음 3:5 참조) 물의 침례에 이어 반드시 영의 침례를 받아야 한다. 이 영의 침례는 때로 불의 침례로 불린다. 매리온 지 롬니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성신의 은사를 받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요한이 말한 불의 침례입니다.(누가복음 3:16 참조) 또한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성령’으로 나는 것입니다.(요한복음 3:5)”(Ensign, May 1974, 92)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확인을 받았다 하여 그 사람이 영의 침례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침례를 받은 후에 우리 각자는 신권 권세를 소유한 사람에게 안수로써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으로 확인 받고, 성신을 받았습니다.(교성 49:14 참조) 확인을 받을 때 하는 ‘성신을 받으라’는 말은 영의 침례를 받기 위해 노력하라는 지시입니다.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죄 사함과 성신을 받을 목적으로 침례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모래 주머니가 침례 받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의 침례는 사실상 침례 중 절반에 불과하며 다른 반쪽, 곧 성신의 침례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History of the Church, 5:499) 우리는 죄 사함을 위해 침수로써 침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또한 주님의 영으로, 영에 잠김으로써 침례를 받아야 하며 ‘그 후에 불과 성신에 의하여 … 죄 사함이’(니파이후서 31:17) 임합니다.”(리아호나, 2006년 5월호, 29쪽)
칠십인인 린 에이 미컬슨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죄로부터 깨끗해지는 것이 바로 불의 침례라고 설명했다. “구주께서 우리 죄를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바쳐 속죄하셨기 때문에 성신은 불의 침례로 우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신이 우리 안에 거할 때 그리스도의 청결하게 하는 힘은 더러운 죄를 태웁니다. 결심을 하는 즉시 청결하게 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리아호나, 2003년 11월, 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