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지도자로 부름 받은 사람들은 엄중한 책임이 있다. 야곱은 지도자가 자신이 이끌어야 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를 게을리 한다면 그 지도자는 그들의 죄에 대해 일부분 책임을 지게 된다고 가르쳤다. 제일회장단의 휴 비 브라운(1883~1975) 회장은 야곱이 묘사한 책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존 테일러 회장님은 언젠가 신권 형제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부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으면, 그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더라면 구원할 수도 있었을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이 됩니다. 만약 제가 죄를 짓거나 태만하여 미래에 받을 수 것들을 모두 받지 못하게 된다면, 제 자신이 고통 받는 것은 물론 의심할 여지 없이 제 사랑하는 사람들도 저와 함께 고통 받게 됩니다. 그러나 제가 교회의 감독이나 스테이크 회장, 선교부 회장, 또는 총관리 역원으로서 받은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맡은 지역 내에서 우리가 이끌어야 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가르치고 인도하고 도와주지 못한다면, 우리가 책임을 이행하지 않아 그들이 길을 잃었다면 주님께서는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Conference Report, Oct. 1962,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