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걸림돌”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교회 회원들이 교만해져서 그들이 보인 부정적인 모범이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다.(앨마서 4:9~12; 39:11 참조)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교회 회원들이 대하는 태도 때문에 복음을 배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은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는 우리 교회 회원이 아니었습니다. 그와 그의 부모는 다른 교회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했습니다.

그는 자랄 때 후기 성도 친구 몇 명이 자신을 업신여기고, 소외감을 느끼게 했으며, 놀려댔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이 교회와 교회 사람들을 정말로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들 어느 누구에게서도 좋은 점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부친이 직장을 잃어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열일곱 살이 되자 새로 이사간 곳에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친구들에게서 따뜻함을 느꼈으며, 그 중 리차드라는 한 친구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동아리에 들라고 권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누군가가 저와 함께하고 싶어했습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그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 정말 좋은 느낌이, 친구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늘 친구를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이제 17년을 기다린 끝에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열아홉 살 때, 여름 방학 동안 잠깐 일을 하면서 그는 리차드와 숙소를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는 매일 밤 리차드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는 무엇을 읽는지 물었습니다. 리차드는 몰몬경을 읽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저는 재빨리 화제를 바꾸고는 자러 갔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것은 제 어린 시절을 망쳤던 책입니다. 잊으려고 애썼지만 한 주가 지나도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왜 리차드는 매일 밤 그 책을 읽을까? 머리를 맴도는 풀리지 않는 질문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밤 저는 그 책에서 무엇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안에 무엇이 있을까? …… 그는 멈추었던 곳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에 관해, 그리고 미대륙에 나타나신 일에 관해 읽어 주었습니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몰몬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나중에 이 젊은이와 그의 친구가 여행을 할 때였습니다. 리차드가 그에게 몰몬경을 건네 주며 그 책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성령의 영감이 그를 감동시켰습니다.

시간이 흘렀고 그의 신앙은 커졌습니다. 그는 침례 받기로 동의했습니다. ……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지만, 이 이야기 안에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어린 시절 몰몬 친구들이 그를 대했던 유감스러운 태도입니다.

다음은 그가 새로 찾은 친구인 리차드가 그를 대한 태도입니다. 그것은 이전에 한 경험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과거에 받은 끔찍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새 친구와 함께한 시간들은 그를 개종과 침례로 인도했습니다.”(리아호나, 2006년 5월호, 59~60쪽)

몰몬경 학생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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