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마는 첫째 부활을 지상의 시간과 연관시켜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로 부활하시며, 곧이어 지상이 시작될 때부터 그리스도 부활 때까지 지상에서 살다가 죽은 의로운 이들이 부활한다.(앨마서 40:16, 20; 교성 133:54~55 참조) 이 부활이 앨마가 지칭한 첫째 부활이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첫째 부활에는 다른 여러 시간대와 사건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일어나셨을 때 의로운 이들의 일반적인 부활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재림 때 있을 의로운 자들의 부활을 첫째 부활이라고 보통 말한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첫 번째이다. 왜냐면, 우리는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거나 염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그분이 재림하실 때 무덤이 열리고 의로운 이들이 나아와 그분과 함께 천 년 동안 지상을 다스릴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
주님께서 오실 [재림하실] 때 ‘자기의 무덤 속에서 잠자던 자들이 나아오리니, 이는 그들의 무덤이 열릴 것임이라. 그리고 그들도 또한 끌려 올라가 하늘의 기둥 가운데서 그를 만나게 되리라—그들은 그리스도의 것이요 첫 열매니, 주와 함께 먼저 내려 올 자들이요, 땅 위에와 그들의 무덤 속에 있다가 먼저 끌려 올라가서 그를 만나게 되는 자들이라.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천사의 나팔을 부는 소리로 이루어지리라.’[교성 88:97~98] 이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만인의 심판자로 계시는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니라. 이들은 예수 곧 자신의 피 흘림을 통하여 이 완전한 속죄를 이루신 새 성약의 중보자 예수를 통하여 온전하게 된 의로운 자들이니라.’[교성 76:68~69]
이 위대한 일이 있은 후, 그리고 주님과 그분을 영접하기 위해 끌려 올라간 의로운 이들이 지상에 내려온 후에 또 다른 부활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일어나지만 첫째 부활의 일부로 여겨질 수 있다. 이 부활에서 달의 영광의 반차를 따른 이들이 나올 것이며, 이들은 그분을 영접하기 위해 끌려 올라가기에는 합당하지 못하지만, 복천년 통치를 향유하러 나오기에는 합당한 이들이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2권, 262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의로운 자의 부활, 그리고 생명의 부활로도 언급되는 첫째 부활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부활의 아침에 나오는 이들은 해의 영광의 몸으로 부활할 것이며 해의 영광을 상속받을 것이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첫 열매가 되는 자들이다. 이 부활의 오후에 나오는 이들은 달의 영광의 몸으로 부활할 것이며, 그 결과 그 왕국을 상속받을 것이다. 그들은 이 부활에 나아올 때 그리스도의 것이 된다. 지금까지 부활했던 모든 이들은 해의 영광의 몸을 받았다. 달의 영광의 존재로 나오는 것은 재림 이후에 비로소 시작된다.(교성 76:50~80; 88:95~99)”(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1971-73],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