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양심의 가책에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를 설명했다.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마치 ‘자, 조금 따끔할 수도 있습니다. ……’ 하고 말하면서 치료를 시작하는 의사가 된 기분입니다
우리 모두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양심에 가책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요한1서 1:8] 그런 뒤에 그는 더욱 강하게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한1서 1:10]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또 일부 사람들은 오랫동안 잘못한 일이나 회개하지 않고 내버려 둔 일로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합니다. 죄책감과 영의 관계는 고통과 육체의 관계와 같습니다. ……
우리는 모두 잘못을 저지릅니다. 때때로 혼자서는 복구할 수 없는 방법으로 자신을 해치고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혼자서는 고칠 수 없는 것들을 망가뜨립니다. 그러고 나면 혼자서는 치유할 수 없는 죄책감과 수치와 고통이 내면에 스며듭니다. 그때가 바로 속죄의 치유 능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만일 그들이 회개하면, 고난을 겪지 않게 하려고 나 하나님이 모두를 위하여 이러한 일을 겪었음이니라.’[교성 19:16]”(리아호나, 2001년 7월호, 25~27쪽)
스펜서 더블유 킴볼(1895~1985) 회장은 민감한 양심의 가치에 대해 말씀했다. “양심이라고 하는 민감하고도 강력한 지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양심은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신 해의 왕국의 불빛이다.’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확실히 그것은 인간에게 죄를 인식하게 하며, 필요한 조정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게 하고, 잘못을 정당화하거나 줄이지 않고 범법을 깨닫게 해 주며, 사실을 직시하고 필요한 형벌을 받게 해 주는 도구이다. 맨 먼저 죄를 뉘우친 후, 그릇된 행위를 버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인간이 변명하거나 합리화하려 하지 않고 양심의 소리를 듣고 자기가 저지른 일을 깊이 생각할 때 비로소 용서받기 위한 해결 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앨마가 아들 코리앤톤에게 ‘오직 진실로 뉘우치는 자만이 구원을 받느니라.(앨마서 42:24)’라고 한 말에서 의미하는 바였다.(용서가 낳는 기적 [1969], 1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