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시대가 힘들고 악한 세력이 사회를 위협했지만 꾸준히 주님의 뜻을 행하는 힐라맨의 모범은 이 어려운 후기에 우리가 따라야 할 표본이 된다. 힐라맨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의의 일[을 하고] 보람[을 찾기 위해]”(“의의 일하세,” 찬송가, 177장) 노력해야 한다. 핵심 단어는 끊임없이이다.
칠십인의 스펜서 제이 콘디 장로는 의의 일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약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된 개심과 죄 사함의 모든 증거 가운데서 아마도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다시는 악을 좇으려 하지 않고 계속하여 선행을 하려는 마음일 것입니다. ……
우리는 성약을 맺고 지킬 때마다 선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굳게 다집니다. 신권 의식에 참여할 때마다 하늘에서 오는 권능이 임하여 우리는 하늘로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성찬을 취하고 성전 의식에 참여하는 사람과 충실하게 성약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정숙한 복장, 후한 금식 헌금과 십일조를 바치는 일, 지혜의 말씀 준수, 또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문제에 관해 긴 설교를 늘어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다른 사람과 복음을 나누고 성전에 자주 참석하는 것, 가족 역사 조사, 가정 복음 교육이나 방문 교육 등을 하라고 엄하게 상기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병자를 방문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라고 채근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들은 ‘끝까지 그를 섬기려는 결심을 가졌[고] …… 그들의 죄 사함을 얻도록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들였음을 진실로 그들의 행위로써 나타내는’(교성 20:37)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집에서 맺은 거룩한 성약을 지키는, 가장 높으신 이의 충실한 성도들입니다. 성약을 지키는 사람들이란 …… 헌납의 법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시간과 재능과 재원은 모두 주님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들은 성약을 지킴으로써 계속 선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키[웁니다.]”(“계속하여 선행하려는 마음”, 리아호나, 2001년 6월호, 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