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한 것을 깊이 생각하며”

몰몬경 학생 교재 (2009)

복음을 배우는 일부 학생들은 단순히 경전을 읽거나 선지자 말씀을 듣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니파이인들에게 그분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너희 집으로 가서, 내가 말한 것을 깊이 생각”(제3니파이 17:3)하라고 지시하셨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분께서 다시 돌아오실 때 “내일을 위하여 [그들의] 마음을”(3절)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가르치셨다. 이 말씀은 다른 성구에서 우리에게 읽고, 보고, 들은 것을 깊이 상고하라고 명하신 내용과 일치한다. 모로나이는 깊이 생각하는 것이 몰몬경에 대한 간증을 얻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모로나이서 10:3 참조) 니파이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의 영혼은 주의 것을 기뻐하며, 나의 마음은 내가 보고 들은 바를 끊임없이 깊이 생각하는도다.”(니파이후서 4:16)

제일회장단의 매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은 깊이 생각하는 것의 힘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경전을 읽으면서 몰몬경에 자주 나오는 깊이 생각하라라는 낱말에 유의하게 됩니다. 사전에서는 깊이 생각한다(ponder)는 말이 ‘신중하며 깊이 생각하고 숙고하며 명상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

깊이 생각한다는 말은 기도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못해도 주님의 영을 가까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니파이는 그와 같은 경우 하나를 언급했습니다.

니파이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렇게 되었음이니 내가 나의 부친이 보신 것들을 심히 알기 원한 후에, 주께서 그것들을 나에게도 알려 주실 수 있으리라고 믿으며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며 앉아 있었을 때, 나는 주의 영에게 붙들리어, 내가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며, 전에 한 번도 발을 딛어 본 적이 없는 심히 높은 산으로 이끌려 갔느니라.’(니파이전서 11:1)

그 후에 주님의 영은 니파이에게 위대한 시현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는 니파이가 선지자인 아버지의 말을 믿었으며 심히 알고자 원하였고,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기도했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성도의 벗, 1973년 12월호, 44쪽)

하나님의 것을 깊이 생각하면 그분께 다가가려는 노력에서 자기 만족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우리 생활에서 정기적으로 복음을 내면화하지 않는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래미움프톰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종교에 너무 의례적으로 반응하여 일주일 후에 거룩한 단에 ‘다시 함께 모[일 때까지]’(앨마서 31:23) 하나님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았다. [제3니파이 17장 3절]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미대륙]에 있는 추종자들에게 가르치신 것과 어떻게 대조되는지 주목한다. 주님께서는 함께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고, 준비하는 일에 관련하여 가족에 얼마나 집중하셨는지 살펴본다! 우리가 우리 종교를 일상화하고 왕국에 최고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면 우리 마음과 정신이 자연스럽게 다른 것에 쏠리게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Wherefore, Ye Must Press Forward [1977],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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