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이 해, 곧 제이백삼십일년에 백성 가운데 큰 나뉨이 있었더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이 해에 니파이인이라 일컫는 한 백성이 일어났으니, 이들은 그리스도를 참되게 믿는 자들이었으며, 이들 중에는 레이맨인들이 야곱인이라, 또 요셉인이라, 또 조램인이라 일컫는 자들이 있었더라.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참되게 믿는 자들과 그리스도를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이들 중에는 머물기로 된 예수의 세 제자가 있었더라) 니파이인, 그리고 야곱인, 그리고 요셉인, 그리고 조램인이라 일컬어졌더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복음을 저버린 자들은 레이맨인이라, 또 레뮤엘인이라, 또 이스마엘인이라 일컬어졌으니, 이들은 믿지 않음에 빠져든 것이 아니요, 고의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역한 것이라, 또 그들의 조상들이 처음부터 믿지 않음에 빠져든 것같이 그들은 그 자녀들을 가르쳐 믿지 않게 하였도다.
또 이는 처음에 그러하였던 것같이 그들의 조상들의 간악함과 가증함으로 인함이라. 이에 그들은 레이맨인들이 처음부터 니파이의 자손을 미워하도록 가르침을 받은 것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느니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이백사십사 년이 지났고, 백성들의 제반사가 이러하였으며, 또 백성 중 보다 간악한 부류가 점점 강하여져서, 하나님의 백성보다도 그 수효가 심히 더 많아졌더라.
또 그들은 여전히 계속하여 자기들을 위하여 교회를 세우며, 온갖 귀한 것으로 교회를 장식하였으니, 이같이 이백오십 년이 지나고, 또 이백육십 년도 지나갔더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백성 중 간악한 부류들이 또다시 개다이앤톤의 은밀한 맹세와 결사를 세우기 시작하였더라.
또 니파이 백성이라 일컬어지는 백성들도 그 심히 큰 부로 인하여 그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그들의 형제 레이맨인들처럼 허황되어졌더라. 그리고 이때로부터 제자들은 세상의 죄로 인하여 슬퍼하기 시작하였더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삼백 년이 지나매, 니파이 백성과 레이맨인들이 모두 하나같이 심히 간악하여졌더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개다이앤톤 도적들이 온 지면에 퍼져, 예수의 제자들 외에는 의로운 자가 하나도 없었으며, 그들은 금과 은을 풍성하게 저축해 두고, 온갖 물품으로 서로 무역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