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렇게 되었나니 제이십구년에 백성 중에 얼마간의 논쟁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어떤 이들이 그들의 심히 큰 부로 인하여 자고하여 교만하며 자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참으로 큰 핍박을 하기에 이르렀더라. 이는 그 땅에 많은 상인과 또한 많은 율법사와 많은 관리들이 있었음이라.
그리고 백성들은 그들의 부와 그들의 배움을 위한 기회를 따라 계층으로 구분되기 시작하였으니, 참으로 어떤 이들은 그 가난함으로 인하여 무지하였고, 다른 이들은 그 부로 인하여 큰 학식을 얻었더라. 어떤 이들은 교만 중에 자고하였고, 다른 이들은 심히 겸손하였으며,
어떤 이들은 욕을 욕으로 갚는 한편, 다른 이들은 욕과 핍박과 온갖 고난을 받되 돌이켜 다시 욕하려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하나님 앞에 겸손하며 뉘우치는 마음으로 행하였더라.
이리하여 온 땅에 큰 불평등이 생겨 마침내 교회가 무너지기 시작하였으니, 이윽고 제삼십년에는 참된 신앙으로 돌이킨 소수의 레이맨인들 가운데를 제외하고는 온 땅의 교회가 무너졌더라. 그들은 참된 신앙에서 떠나려 하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굳건하고, 확고부동하며, 부지런함을 다하여 주의 계명을 지키기 원하였음이더라.
이제 백성들의 이 죄악의 까닭은 이것이었으니-사탄이 큰 권능을 가지고 백성들을 충동하여 온갖 죄악을 행하게 하고, 교만으로 부풀게 하며, 그들을 유혹하여, 권능과 권세와 부와 세상의 헛된 것들을 구하게 하였음이라. 이에 이같이 사탄이 백성들의 마음을 이끌어 내어 온갖 죄악을 행하게 한지라, 그러므로 그들이 평화를 누린 것은 불과 몇 해에 지나지 아니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