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 야곱은 내가 반드시 곧 나의 무덤으로 내려갈 것임을 알아, 나의 아들 이노스에게 이르기를,
이 판을 맡으라 하고,
또 나의 형 니파이가 나에게 명한 것을 그에게 말하였더니, 그가 명에 복종할 것을 약속하였느니라.
이제 나는 이 판에 나의 기록함을 마치노니, 그 기록한 것이 작았을지라도 많은 나의 형제들이 내 말을 읽기를 바라며, 읽는 자에게 작별을 고하노라. 형제들아 잘 있으라.
보라 이렇게 되었나니 나 이노스는 나의 부친을 알거니와 그는 의인이었나니- 이는 그가 그의 언어로, 또한 주의 교양과 훈계로 나를 가르치셨음이라 -이로 인해 내 하나님의 이름에 복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나는 내가 나의 죄 사함을 받기 전에, 하나님 앞에 가졌던 씨름에 대하여 너희에게 고하리라.
보라, 내가 숲에 짐승을 사냥하러 갔더니, 내가 종종 들었던 바 나의 부친이 영생과 성도들의 기쁨에 관하여 하시던 말씀이 내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느니라.
보라, 내가 숲에 짐승을 사냥하러 갔더니, 내가 종종 들었던 바 나의 부친이 영생과 성도들의 기쁨에 관하여 하시던 말씀이 내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느니라. 그리고 나의 영혼이 주렸던지라, 내가 나를 지으신 이 앞에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와 간구로 그에게 부르짖었나니, 참으로 온종일 내가 그에게 부르짖었고, 그뿐 아니라 밤이 오매 내가 여전히 내 목소리를 높여 하늘에 이르게 하였더라.
이에 한 음성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노스야, 네 죄가 사하여졌나니 네가 복이 있으리로다 하시더라.
이에 나 이노스는 하나님께서 거짓말 하실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던지라, 그리하여 나의 허물은 씻기워졌더라.
이에 내가 이르되,
주여 어찌 그 일이 이루어졌나이까?
이에 그가 내게 이르시되,
네가 전에는 결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리스도를 믿는 네 신앙으로 말미암느니라. 또 그가 육체로 자기를 나타내시기 전에 많은 해가 지나가나니, 그런즉 가라, 네 신앙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느니라.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나는 나의 형제 니파이인들의 복리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느끼기 시작하였느니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나의 온 영혼을 쏟아내었느니라.
또 내가 이같이 영으로 진력하고 있을 때, 보라, 주의 음성이 다시 나의 생각 속에 임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의 형제들이 얼마나 부지런히 나의 계명을 지키는가에 따라 그들을 찾아가겠노라. 내가 이 땅을 그들에게 주었나니 이는 거룩한 땅이라. 죄악의 까닭이 아니고는 내가 이를 저주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런즉 나는 내가 말한 대로 너의 형제들을 찾아가겠고, 그들의 범법은 내가 그들 자신의 머리 위에 슬픔과 더불어 내려오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나 이노스가 이 말씀을 듣고 난 후, 나의 신앙은 주 안에서 흔들리지 않게 되었으며, 나는 나의 형제 레이맨인들을 위하여 많이 오랫동안 진력하며 그에게 기도하였느니라.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부지런함을 다하여 기도하고 애쓴 후에, 주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네 신앙으로 말미암아
내가 네 소원대로 네게 허락하리라 하시더라.
그리고 이제 보라, 이것이 내가 주께 원하였던 소원이니- 곧 만일 나의 백성 니파이인들이 범법에 빠져 어떻게든 멸망당하고, 레이맨인들이 멸망당하지 않는다 할진대, 주 하나님께서 내 백성 니파이인들의 기록을 보존하여 주시되, 그의 거룩한 팔의 힘에 의해서일지라도 그리하사, 그것이 장차 어느 날엔가 레이맨인들에게 전해져서, 혹 그들이 구원으로 인도될 수 있게 하여 주십사 하는 것이라-
이는 현재로는 그들을 참된 신앙으로 회복하려는 우리의 힘겨운 노력이 헛되었음이니, 그들은 가능하다면 우리의 기록과 우리와 또한 우리 조상들의 모든 전통을 멸하겠다고 그들의 분노 중에 맹세하였느니라.
그리하여 나는 주 하나님께서 능히 우리의 기록을 보전하실 수 있으심을 알았던지라, 그에게 쉬지 않고 부르짖었나니 이는 그가 내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으리라고 믿으며,
신앙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너희가 받을 것이라 하셨었음이라.
그리고 내게 신앙이 있었으므로, 내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록을 보전해 주실 것을 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가 친히 정하신 때에 그것을 레이맨인들에게 전하시겠다고 나와 성약하시니라.
이에 나 이노스는 그가 맺으신 성약대로 될 것을 알았고, 그리하여 내 영혼은 쉼을 얻었느니라. 또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 조상들도 이 일을 내게 구하였나니, 그들의 신앙대로 그들에게 이루어지리라. 이는 그들의 신앙도 네 것과 같았음이니라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