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나 이노스는 니파이 백성 중으로 다니면서, 장차 이를 일에 대하여 예언하고, 내가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였느니라.
또 나는 니파이 백성들이 레이맨인들을 하나님께 대한 참된 신앙에로 회복하고자 부지런히 노력하였음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우리의 수고는 헛되었고, 그들의 증오는 굳어졌으며, 그들은 그들 스스로의 악한 본성에 이끌려 거칠고 흉포하며, 피에 굶주리고, 우상 숭배와 더러움이 가득한 백성이 되어, 사냥 짐승을 먹고 살아가며, 장막에 거하며, 허리에 짧은 가죽띠를 두르고, 머리를 민 채 광야를 방황하였으며, 그들의 능숙함은 활과 신월도와 도끼에 있었느니라. 또 그들 중의 많은 자가 날고기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며, 그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멸하려 노력하였느니라.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니파이 백성은 땅을 경작하여, 온갖 곡식과 과일과 가축 무리의 떼와 각 종류의 온갖 소 떼와 염소와 들염소와 또한 많은 말을 길렀더라. 또 우리 중에는 심히 많은 선지자들이 있었으되, 백성들은 목이 뻣뻣하고 깨닫기가 힘든 백성이었느니라.
그리고 심히 엄격함과 또 전쟁과 다툼과 멸망에 대한 가르침과 예언함과 또 사망과 영원의 기간과 하나님의 심판과 권능과 이 모든 것을 끊임없이 그들에게 일깨움이 아니고는, 아무것으로도 끊임없이 그들을 분발시켜 주를 경외하는 일을 계속하게 할 수 없었도다. 내가 말하노니 이러한 것과 극히 명백히 말함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는, 아무것으로도 그들을 막아 속히 멸망으로 내려가지 않게 할 수 없었느니라. 참으로 이와 같이 나는 그들에 관하여 기록하노라. 또 나는 살아오면서 니파이인들과 레이맨인들 간의 전쟁을 보았느니라.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연로하여졌고, 우리 조상 리하이가 예루살렘을 떠난 때로부터는 백칠십구 년이 지나갔노라. 또 나는 내가 곧 나의 무덤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노니,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하심을 받아 이 백성에게 가르침을 베풀고 예언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에 따라 말씀을 선포해야 했었도다. 이에 나는 나의 평생에 말씀을 선포하였고, 세상의 것 이상으로 이를 기뻐하였노라.
이제 내가 곧 나의 안식의 처소로 가노니, 나의 구속주가 계신 곳이라. 이는 내가 그의 안에서 쉴 것을 앎이로다. 또 나는 나의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고, 그의 앞에 서게 될 날을 기뻐하노니, 그때 내가 기쁨으로 그의 얼굴을 볼 것이요, 그는 내게 이르시기를,
내게로 오라 복된 자여,
내 아버지의 거처에 너를 위하여 예비된 처소가 있도다 하시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