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가 원가지들과 그 뿌리를 보전하였고, 또 내가 원가지들을 다시 그 어미 나무에 접붙이고, 그 어미 나무의 뿌리를 보전하여, 혹 내 포도원의 나무들이 또다시 좋은 열매를 맺게 하며, 내가 포도원의 열매로 말미암아 다시 기쁨을 얻으며, 혹 내가 처음 열매의 뿌리와 가지들을 보전하였음을 크게 기뻐하고자 하였은즉-
그런즉 가서 종들을 부르라, 그리하여 우리가 포도원에서 힘을 다해 부지런히 일하여, 길을 예비하고, 그리하여 나로 원열매를 다시 맺게 할지니, 이 원열매는 다른 모든 열매보다 좋고 지극히 귀한 것이니라.
그런즉 가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힘을 다하여 일하자. 이는 보라 끝이 가까워 옴이니, 이는 마지막으로 내가 나의 포도원을 손질할 때니라. 가지들을 접붙이라. 나중 된 것에서 시작하여 그것들로 먼저 되게 하고, 먼저 된 것으로 나중 되게 하며, 나무를 둘러 파되, 묵은 것과 어린 것, 먼저 된 것과 나중 된 것, 그리고 나중 된 것과 먼저 된 것을 다 그리하여, 모두를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가꾸도록 하라.
그런즉 그 둘레를 파고, 그 가지를 치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거름을 주라. 이는 끝이 가까워 옴이니라. 그리고 이 마지막 접목들이 자라, 원열매를 맺거든 그때 너희는 그것들이 자랄 길을 예비할지니라.
또 그것들이 자라기 시작할 때 너희는 좋은 것의 힘과 그 크기를 따라, 쓴 열매 맺는 가지들을 쳐 버리되, 너희는 그 나쁜 것을 한번에 다 쳐 버리지는 말라. 두렵건대 그 뿌리가 접목에 비해 너무 강하여 그 접목이 죽으므로, 내가 내 포도원의 나무들을 잃을까 하노라. 이는 내가 내 포도원의 나무들을 잃게 됨은 내게 슬픈 일임이라.
그런즉 너희는 좋은 것이 자라는 데 따라서 나쁜 것을 쳐 버려서, 뿌리와 줄기 끝의 힘이 동등하게 되도록 하되, 좋은 것이 나쁜 것을 이기고, 나쁜 것은 찍혀 불에 던지워, 내 포도원의 땅을 버리지 않게 되기까지 그리하라. 이같이 내가 내 포도원에서 나쁜 것들을 일소할 것이요,
또 원나무의 가지들을 내가 원나무에 다시 접붙일 것이며, 또 원나무의 가지들을 내가 나무의 원가지들에 접붙이리니, 이같이 내가 그들을 다시 합하게 하여 그들로 원열매를 맺게 한즉, 그들이 하나가 될 것이라.
또 나쁜 것은 참으로 내 포도원의 모든 땅 밖으로 버려지리니, 이는 보라, 이번 한 번만 내가 내 포도원을 손질할 것임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