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 장차 올 일을 마치 이미 임한 것같이 말할진대, 만일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지 아니하셨더라면, 구속이 있을 수 없었으리라.
또 만일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지 아니하셨더라면, 또는 사망의 줄을 끊으사 무덤이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고, 사망이 쏘는 것을 갖지 못하게 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부활이 있을 수 없었으리라. 그러나 부활이 있나니, 그러므로 무덤이 승리를 얻지 못하며, 사망의 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삼키운 바 되었느니라.
그는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시라. 참으로 결코 어두워질 수 없는 무궁한 빛이시요, 또한 무궁한 생명이시니, 죽음이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참으로 이 죽어야 할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겠고, 이 썩어야 할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을 것이라. 그리고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그 행위가 선하든지 혹은 그 행위가 악하든지 그들의 행위에 따라 그에게 심판을 받으리니- 만일 그 행위가 선하다면, 끝없는 생명과 행복의 부활로 나아올 것이요, 만일 그 행위가 악하다면, 끝없는 저주의 부활로 나아와, 그들을 굴복시킨 악마에게 넘기우리니, 이는 곧 저주라-
그들 스스로의 육신의 뜻과 욕망을 좇아가서, 자비의 팔이 그들을 향해 펴져 있는 동안 결코 주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자비의 팔이 그들을 향해 펴졌으나, 그들이 원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죄악에 대하여 경계하심을 받음에도 그들이 그로부터 떠나려 아니하였으며, 회개하도록 명하심을 받았음에도 그들이 회개하려 아니하였음이라.
그러하거늘 이제 너희가 마땅히 떨며 너희의 죄를 회개하며,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와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너희가 구원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너희가 모세의 율법을 가르칠진대, 그것이 장차 올 일들의 그림자임을 또한 가르치라- 구속이 바로 영원하신 아버지이신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