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들은 자기 형제의 피 흘리는 일을 지극히 혐오하였고, 자기 형제를 대적하여 무기를 들도록 결코 설복될 수 없었으며, 또 그들은 그리스도와 부활에 대한 그들의 소망과 소견으로 인해, 죽음에 대하여는 여하한 정도의 공포도 결코 갖지 아니하였으니,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 죽음은 이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에 삼키운 바 된 것이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칼과 신월도를 잡고 자기 형제를 치기에 앞서, 그들에 의해 가해질 수 있는 가장 가혹하고도 고통스러운 방법으로일지라도 죽음을 당하고자 한 것이더라. 그리하여 그들은 열심이었으며 사랑을 받는 백성, 곧 크게 은총을 입는 주의 백성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