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의 신앙을 버려 두어서도 아니 되나니, 이는 너희가 다만 씨앗이 좋은 것인지 알기 위하여 시험을 해 보고자 씨앗을 심을 만큼 너희의 신앙을 행사한 것에 불과함이니라.
또 보라,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매, 너희가 말하기를,
크게 주의하여 이를 가꾸어, 그것으로 뿌리를 얻게 하고, 그리하여 그것이 자라서, 우리를 위해 열매를 맺게 하자 하리니,
이제 보라, 만일 너희가 많은 보살핌으로 나무를 가꾸면, 그것이 뿌리를 얻겠고, 크게 자라 열매를 맺을 것이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무를 소홀히 하여, 그 가꿀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면, 보라 그것은 아무 뿌리도 얻지 못하리니, 태양의 열기가 와서 그것을 태우면, 그것이 뿌리가 없으므로 마르고, 너희는 이를 뽑아 내버리느니라.
이제 이는 씨앗이 좋지 않았던 까닭이 아니요, 그 열매가 탐스럽지 못할 것이기 때문도 아니라. 다만 그것은 너희의 토지가 메마르고, 너희가 나무를 가꾸려 아니한 연고니, 그러므로 너희는 그 열매를 얻을 수 없느니라.
또 이러므로 너희가 신앙의 눈으로 그 열매를 고대하며, 말씀을 가꾸지 아니할진대, 너희는 결코 생명나무의 열매를 딸 수 없느니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의 신앙으로 큰 부지런함을 가지고, 또 인내를 가지고 그 열매를 고대하며 말씀을 가꾼다면, 참으로 나무가 자라기 시작할 때 이를 가꾼다면, 그것은 뿌리를 내리리니, 보라 영생으로 솟아오르는 나무가 되리라.
또 말씀을 가꾸어 그것으로 너희 안에 뿌리를 내리게 하려는 너희의 부지런함과 너희의 신앙과 너희의 인내로 말미암아, 머지않아, 보라 너희가 지극히 귀하고, 감미로운 모든 것 위에 뛰어나게 감미로우며, 흰 모든 것 위에 뛰어나게 희며, 순결한 모든 것 위에 뛰어나게 순결한 그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라. 그리하여 너희가 이 열매를 배부르도록 흡족히 먹게 되리니, 너희가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리라.
그때 나의 형제들아, 나무가 너희에게 열매 맺기를 기다린 바, 너희의 신앙과 너희의 부지런함과 인내와 오래 참음의 보상을 너희가 거두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