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렇게 되었나니 이같이 제구십오년도 지나갔고, 백성들은 들은 바 표적과 기사를 잊기 시작하며, 하늘로서 오는 표적과 기사에 점점 더 놀라지 않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그 마음이 완악하여지고, 그 생각이 어두워져서 그들이 듣고 본 모든 것을 믿지 않기 시작하여- 그 마음에 어떤 헛된 것을 상상하기를, 그것은 사람들에 의하여 또 악마의 권능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이끌어 내며 미혹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였으니, 이같이 사탄이 다시 백성들의 마음을 차지하여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그들을 이끌어 내어 그리스도의 교리가 어리석고 헛된 것이라고 믿게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