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리하여 제삼십년 초에-백성들은 오랜 기간 동안 넘겨져 악마의 유혹에 끌려 다니되, 어디든지 그가 끌고 가기 원하는 데로 끌려 다니며, 무슨 죄악이든지 그가 원하는 것을 행하였는지라-이러므로 이 제삼십년 초에 그들은 심히 간악한 상태에 처해 있었더라.
이제 그들은 무지한 가운데 죄를 범한 것이 아니었으니, 이는 그들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그들이 알았음이라, 이는 그것이 그들에게 가르쳐졌었음이니 그러므로 그들이 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한 것이었더라. 이제 때는 레이코니우스의 아들 레이코니우스의 시대였나니, 이는 레이코니우스가 그 부친의 자리를 채우고 그 해에 백성들을 다스렸음이라.
이에 하늘로부터 영감을 받고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 그 온 땅에 있는 백성들 가운데 서서 가르침을 베풀며 백성들의 죄와 악을 담대히 증거하였고, 주께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행하실 속죄 곧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하여 그들에게 증거하였나니 저들은 그 죽으심과 고난을 담대히 증거하였더라.
이제 이러한 것들을 증거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심히 노한 자들이 백성 중에 많았더라. 또 노한 자들은 주로 대판사들 및 대제사와 율법사였던 자들이라, 참으로 율법사 되는 모든 자가 이러한 것을 증거하는 자들에게 노하였더라.
이제 아무 율법사나 판사나 대제사라도 그들의 정죄가 그 땅의 통치자에게 서명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자도 사형에 처하도록 정죄할 권능을 가질 수 없었더라.
이제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증거하되 담대히 증거한 자들 중에, 잡혀서 판사들에 의해 은밀히 사형에 처해진 자들이 많았으니, 그들의 죽음은 그들의 죽음 이후까지 그 땅의 통치자에게 알려지지 아니하였더라.
이제 보라, 그 땅의 통치자에게서 권능을 받은 경우 이외에는 어떠한 사람이 사형에 처해짐은 그 땅의 법에 어긋나는 일이었던지라- 그러므로 법에 따르지 아니하고 주의 선지자들을 정죄하여 사형에 처하게 한 이 판사들에 대한 원망이 제이라헤믈라 땅으로 그 땅의 통치자에게 올라왔더라.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그들이 잡혀 그들이 행한 범죄에 대하여 재판 받기 위하여 판사 앞에 끌려 나왔으니, 백성들이 정해 둔 법에 따른 것이었더라.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그 판사들에게 많은 친구와 친족이 있으매, 남은 자, 곧 참으로 거의 모든 율법사들과 대제사들이 함께 모여, 법에 따라 재판을 받게 되어 있는 그 판사들의 친족들과 연합하더라.
이에 그들이 서로 언약을 맺었으니, 곧 옛 사람들에 의해 주어진 저 언약이라. 그 언약은 모든 의를 대적하여 연합하도록 악마가 베풀어 준 것이더라. 그리하여 그들은 주의 백성을 대적하여 연합하며 또 언약 맺기를 저들을 멸하고, 살인죄를 범한 자들을 바야흐로 법에 따라 집행되려 하는 정의의 손길에서 건지기로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