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야렛의 딸이 심히 아름다웠던지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저가 그 아버지와 더불어 말하고,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아버지께 그처럼 많은 슬픔이 있나이까? 우리 조상들이 큰 깊음을 건너 가져온 기록을 읽지 아니하셨나이까? 보소서, 옛 사람들에 관한 바, 곧 그들이 그들의 은밀한 계획으로 나라와 큰 영광을 얻었다 한 기사가 있지 아니하니이까?
그러므로 이제 내 아버지께서는 사람을 보내어 킴노오의 아들 에이키시를 부르시옵소서. 보소서, 내가 아름다우니, 내가 그의 앞에서 춤을 추어, 그를 기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나를 아내로 원하오리니, 그런즉 만일 그가 나를 자기에게 아내로 줄 것을 아버지께 원하오면, 그때 아버지께서는 이르시기를, 네가 왕 곧 내 부친의 머리를 내게 가져오면 내가 그를 주리라 하소서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