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어둠의 안개가 일어나매, 참으로 심히 큰 어둠의 안개라. 그로 인해 그 길에 들어섰던 자들이 길을 잃더니, 방황하며, 멀어지다가, 잃어버린 바 되더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나는 다른 이들이 앞으로 밀고 나아옴을 보았나니, 그들이 나아와서 쇠막대의 끝을 붙잡더라. 또 그들은 쇠막대를 꼭 붙든 채 밀고 나아가 어둠의 안개를 지나가더니 마침내 나아와 나무의 열매를 먹더라. 또 그들은 그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 마치 부끄러운 듯 주위에 그들의 눈길을 던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