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나 모로나이는 이 말씀을 듣고 위로를 얻어 이르되,
주여, 주의 의로운 뜻이 이루어지이다. 이는 주께서 사람의 자녀들에게 그들의 신앙을 좇아 역사하심을 내가 앎이니이다. 이는 야렛의 형제가 지린 산더러 이르기를 옮기우라 하매-그것이 옮겨졌음이요, 저가 만일 신앙을 갖지 아니하였더라면 그것이 움직이지 아니하였을 것임이니이다. 그러하온즉 주께서는 사람이 신앙을 가진 후에 역사하시나이다.
이는 그와 같이 주께서 주의 제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음이오니, 이는 그들이 신앙을 가지고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에 주께서 큰 권능으로 그들에게 자신을 보이셨음이니이다.
또 주께서 참으로 아버지의 거처 가운데 사람을 위하여 집을 예비하사, 이로써 사람이 보다 좋은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말씀하신 것을 내가 또한 기억하나이다. 그러하온즉 사람은 반드시 소망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아니하면 주께서 예비하신 처소에서 기업을 받을 수 없나이다.
그리고 또 주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사, 세상을 위하여 주의 생명을 버리기까지 하셨사오며, 이는 주께서 생명을 다시 취하사, 사람의 자녀들을 위한 처소를 예비하려 하신 것이라 말씀하신 것을 내가 기억하나이다.
또 이제 주께서 사람의 자녀들을 사랑하신 이 사랑이 참 사랑인 줄 내가 아오니, 이러므로 사람들이 이 사랑을 갖지 아니할진대, 주께서 주의 아버지의 거처에 예비하신 그 처소를 기업으로 얻을 수 없삽나이다.
그러하온즉 주께서 말씀하신 이 일로 말미암아 내가 알거니와, 이방인들이 만일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이 사랑을 갖지 아니하면, 주께서는 그들을 시험하시고, 참으로 그들이 받은 달란트를 빼앗아 더욱 풍성하게 가질 자들에게 주실 것이니이다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