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 나의 의지가 되셨나니,
그는 나를 인도하사 광야에서
나의 고난을 지나게 하셨으며,
큰 깊음의 물 위에서 나를 보전하셨도다.
그는 그의 사랑으로 나를 채우사
참으로 나의 육체가 소멸되기에
이르게 하셨도다.
그는 나의 원수들을 파하사,
그들로 내 앞에서 크게 떨게 하셨도다.
보라, 그는 낮으로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밤에는 시현으로 내게 지식을 주셨도다.
또 낮으로 내가 그의 앞에
힘있는 기도로써 담대해지되,
참으로 나의 목소리를 높이 올려 보내었더니
천사들이 내려와서 나에게 성역을 베풀었도다.
또 그의 영의 날개 위에 내 몸이 실려 가서
심히 높은 산 위에 이르렀고,
내 눈이 큰 일들을 목격하였나니,
참으로 사람에게는 너무 큰 일이라.
그런고로 내가 그것을
기록하지 말도록 명하심을 받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