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주께서 내 영혼을
구속해 주시겠나이까?
나를 내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 주시겠나이까?
나로 하여금 죄가 나타날 때
떨게 하여 주시겠나이까?
내 마음이 상하였고
나의 심령이 통회하오니,
지옥의 문이 내 앞에서
내내 닫혀 있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주의 의의 문을
내 앞에서 닫지 마시어,
나로 낮은 골짜기
길로 행하게 하시옵고
나로 평탄한 길에
바로 있게 하시옵소서!
주여, 나를 주의 의의 옷 안에
감싸주시겠나이까!
주여, 내 원수들 앞에서
나의 피할 길을
내 주시겠나이까!
나의 길을
내 앞에서
곧게 하여 주시겠나이까!
나의 길에
거치는 돌을
두지 마시옵고, 도리어 나의 길을
내 앞에서
치워 주시오며, 나의 길을
막지 마시옵고
나의 원수의 길을
막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