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그들이 광야로 올라갔으나, 그들의 지도자가 힘이 센 용사요, 목이 뻣뻣한 자였던지라, 이에 그가 그들 가운데 분쟁을 일으키매, 그들이 광야에서 오십 인을 제외하고 다 죽임을 당한지라, 그들이 다시 제이라헤믈라 땅으로 돌아왔더라.
그리하여 나는 광야에서 나의 형제들과 다투었나니, 이는 내가 우리의 지도자가 그들과 조약을 맺기를 원하였음이라. 그러나 그는 엄하고 피에 목마른 사람이라 내가 죽임을 당하도록 명하였으나, 많은 피를 흘림으로써 나는 구출되었나니, 이는 아버지가 아버지를 대적하고, 형제가 형제를 대적하여 싸워서, 우리 군대의 대다수가 광야에서 멸절되기에 이르렀음이라. 이에 우리, 곧 우리 중에 살아남은 자들이, 제이라헤믈라 땅으로 돌아가 그 이야기를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에게 해 주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