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라, 모로나이는 리하이를 임명하여 그 성 병사들의 총대장을 삼았으니, 이는 시돈 강 동편 골짜기에서 레이맨인들과 싸운 바로 그 리하이였더라. 이에 이제 보라, 이렇게 되었나니 레이맨인들이 리하이가 그 성을 지휘하는 것을 알고 다시 실망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리하이를 심히 두려워하였음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총대장들이 그 성을 공격하기로 맹세했었으므로 그들은 그들의 군대를 전진시켰더라.
이제 보라, 입구 부근을 제외하고는 쌓아 올린 둑이 높고, 둘러 파 놓은 호가 깊어, 출입구를 통하지 않고는 다른 어떤 길로도 레이맨인들이 저들의 방호 보루에 들어갈 수가 없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