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들이 레이맨인들을 깨웠더라도 보라 저들은 취해 있었으므로, 니파이인들이 저들을 죽일 수 있었을 것이라. 그러나 보라, 이는 모로나이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으니 그는 살인이나 유혈을 기뻐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의 백성을 멸망에서 구원함을 기뻐하였으며, 이러한 까닭에 그는 자신에게 불의를 초래하지 아니하려고 술에 취해 있는 레이맨인들을 엄습하여 그들을 멸하고자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그는 자신의 원하는 바를 달성하였으니, 이는 그 성의 성벽 안쪽에 있는 저 니파이인 포로들을 무장시키고 성벽 안쪽 지역을 점령할 수 있는 능력을 그들에게 주었음이라. 또 그러고 나서 그는 자기와 함께 한 병사들로 하여금 그들에게서 한 걸음 물러나서 레이맨인들의 군대를 둘러싸게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