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 나는 판사 치세 제십팔년에, 니파이인과 레이맨인 사이에 있었던 전쟁의 기사로 돌아가노라. 이는 보라, 이렇게 되었음이니 조램인들이 레이맨인이 되었더라. 그리하여 제십팔년 초에 니파이인 백성들이 레이맨인들이 자기들을 공격하러 옴을 알았고, 그리하여 그들이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하였으니, 참으로 그들은 여어숀 땅에 그 군대를 함께 모았더라.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레이맨인들이 저들의 천천과 더불어 오되, 저들이 조램인들의 땅인 앤티오눔 땅으로 들어왔고, 제래헴나라 이름하는 자가 저들의 지휘관이더라. 그리고 이제 아맬레카이인들은 본시 자체적으로 레이맨인들보다 더욱 간악하고 잔인한 성향을 지니고 있었던지라, 그러므로 제래헴나가 레이맨인들 위에 총대장들을 임명하매 그들이 다 아맬레카이인과 조램인들이었더라.
이제 이렇게 그가 한 것은 니파이인들에 대한 저들의 증오심을 유지함으로써, 저들을 복종시켜 자기의 의도를 이루고자 함이었더라. 이는 보라, 그의 의도는 레이맨인들을 충동하여 니파이인들에게 대하여 노하게 하는 것이었음이라. 이렇게 그가 한 것은 그들 위에 큰 권력을 잡고자 함이요, 또한 니파이인들을 속박하여 그들을 다스릴 권력을 얻으려 함이었더라.
그러나 이제 니파이인들의 의도는 그들의 땅과 그들의 집과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를 지키려는 것이었으니,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원수의 손으로부터 그들을 보전하고, 또한 그들의 권리와 그들의 특권과 참으로 또한 그들의 자유를 유지함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함이더라.
이는 만일 그들이 레이맨인들의 수중에 들게 되면, 무릇 영과 진리로 하나님, 곧 참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을 레이맨인들이 다 멸할 줄 그들이 알았음이라.
참으로 그뿐 아니라 그들은 레이맨인들이 그들의 형제, 곧 암몬 백성이라 하는 앤타이-니파이-리하이 백성에 대하여 가진 극심한 증오를 알고 있었나니-그러나 이들은 무기를 들려 하지 않았더라, 참으로 이들은 성약을 맺었었고 이를 깨뜨리고자 하지 아니하였더라-그러므로 만일 그들이 레이맨인들의 손에 빠지면 멸망될 것이라. 그러나 니파이인들은 그들이 멸망당하도록 버려두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들에게 그들의 기업을 위한 땅을 주었더라.
이에 암몬 백성은 자기들의 재물의 큰 분량을 니파이인들에게 주어 그들의 군대를 지원하였더라. 이리하여 니파이인들은 홀로 레이맨인들을 대항하여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니,
그들은 레이맨과 레뮤엘과 이스마엘의 아들들과 무릇 니파이인들에게서 떨어져 나간 모든 자들, 곧 아맬레카이인과 조램인 그리고 노아의 제사들의 후손들의 합이라. 이제 그 후손들은 수효가 거의 니파이인들과 같았나니, 이리하여 니파이인들은 어찌할 수 없이 자기 형제들과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더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레이맨인들의 군대가 앤티오눔 땅에 함께 모이매, 보라, 니파이인들의 군대는 여어숀 땅에서 그들을 맞을 준비를 갖추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