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렇게 되었나니 제삼백육십육년이 지나가고 레이맨인들이 또다시 싸우려고 니파이인들을 공격하였으나, 이때까지도 니파이인들은 그들이 행한 악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그들의 간악함을 고집하였느니라.
이에 니파이인들과 레이맨인들을 가리지 않고 백성 가운데 있었던 피와 대살육의 참혹한 광경을 능히 혀로 묘사하거나, 혹은 사람이 글로써 완전히 묘사할 수 없으며, 각 사람의 마음이 완악하여진지라 그들이 끊임없이 유혈을 기뻐하였더라. 또 주의 말씀에 의하건대 이 백성 가운데 있은 것 같은 그처럼 큰 간악함은, 리하이의 모든 자손 중에서나, 심지어 이스라엘의 온 집 가운데서도 결코 있지 아니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