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판사 치세 제오십일년에 역시 평화가 있었으나, 교만이 교회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으니-하나님의 교회 안으로 들어 온 것이 아니요, 스스로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다 하는 자들의 마음에 들어 온 것이라- 이에 그들이 교만으로 자고하여져서, 많은 그들의 형제들을 핍박하기에 이르렀으니...
...이제 이는 크나큰 악이라, 이로 인하여 백성 중 보다 겸손한 자들이 큰 핍박을 받고 많은 고난을 헤쳐 나아가게 되었더라.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자주 금식하고 기도하여, 그 겸손한 중에 점점 더 강하여지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안에서 점점 더 굳건하여져서 그 영혼을 기쁨과 위로로 가득 채우기에 이르렀고, 참으로 그 마음을 정결하게 함과 성결하게 되기에 이르렀나니, 이 성결하게 됨은 그들이 그 마음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말미암아 오는 것이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제오십이년도 화평한 중에 끝났으되 오직 백성들의 마음에 심히 큰 교만이 들어왔으니, 이는 그들의 심히 큰 부와 그 땅에서 그들이 번영한 연고라, 또 그 교만이 날로 그들 위에 자랐더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판사 치세 제오십삼년에 힐라맨이 죽고, 그의 장자 니파이가 그를 대신하여 다스리기 시작하니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그가 정의와 공평으로써 판사직을 채우되, 참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그 부친의 길로 행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