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아들아, 나는 네가 회개하고 네 죄를 버리며, 더 이상 네 눈의 탐욕을 따라가지 말고, 도리어 이 모든 일에 네 스스로를 부인하기 바라노라. 이는 네가 이렇게 하지 아니할진대 결단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수 없음이니라. 오 기억하고, 이를 짊어지며, 이 모든 일에 네 스스로를 부인하라.
또 내가 네게 명하노니 너는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네 형들과 의논하기로 하라. 이는 보라 네가 젊고, 네 형들의 양육을 받을 필요가 있음이니, 그들의 권고에 주의를 기울이라.
네 스스로 헛되거나 어리석은 아무 일에도 이끌려 감을 용납하지 말라. 악마로 하여금 다시는 네 마음을 이끌어 가서 저 간악한 창녀들을 따라가게 하지 말라. 보라, 내 아들아, 네가 조램인들에게 얼마나 큰 죄악을 끼쳤는지, 이는 그들이 너의 처신을 보고 내 말을 믿으려 하지 아니하였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