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렇게 되었나니 코리앤투머가 그의 허다한 무리를 거느리고 진군해 와서는 그 성 주민들에게 임하였으니, 그들의 진군이 심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지라, 니파이인들이 미처 그 군대를 함께 모을 시간이 없었더라.
그리하여 코리앤투머가 성 입구에 있는 파수꾼들을 베고 그의 온 군대와 더불어 성 안으로 진군하여, 그들을 대항하는 자 모두를 도륙한지라, 마침내 그 온 성을 점령하니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대판사였던 페이쿠메나이는 코리앤투머 앞에서 도망하여 성벽에 이르렀더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코리앤투머가 그를 벽에 대고 치니 그가 죽었더라. 이같이 페이쿠메나이의 생애가 끝났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