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일 아맬리카이아 왕이 그 군대를 이끌고 니파이 땅에서 내려왔었더라면, 아마도 그는 레이맨인들로 하여금 앰몬아이하 성에 있는 니파이인들을 공격하게 하였으리니, 이는 보라, 그는 자기 백성의 피에 대하여 염려하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나 보라, 아맬리카이아는 싸우러 직접 내려오지 아니하였더라.
또 보라, 그의 총대장들은 감히 앰몬아이하 성에 있는 니파이인들을 공격하려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로나이가 니파이인들 가운데 일의 경영을 변경시킨 결과 레이맨인들이 니파이인들의 대피 장소에 실망하였고 또 저들을 습격할 수 없었음이더라. 그리하여 그들은 광야로 퇴각하여 그들의 진을 취하고, 그들이 가서 니파이인들을 치기에는 노아 땅이 다음으로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하여, 노아 땅을 향하여 진군하였더라. 이는 모로나이가 주변 온 땅의 모든 성읍을 위하여 방비를 강화한 줄을, 곧 방호 보루들을 건축한 줄을 그들이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리하여 그들은 굳은 결의를 가지고 노아 땅으로 진군해 나아갔나니, 참으로 그들의 총대장들은 앞으로 나아와서 그 성의 백성을 멸하겠다고 맹세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