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때 레이맨인의 총대장들은, 자신들의 방호 장소를 예비한 니파이인들의 지혜로 인하여 심히 놀랐더라. 이제 레이맨인의 지휘관들은 자기들의 수효가 많음으로 인하여 생각하되, 참으로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저들을 쉽게 공격할 수 있으리라 여겼고, 그뿐 아니라 그들 역시 방패와 가슴판으로 스스로 예비하였고, 또한 그들의 벌거벗음을 가리운 가죽옷, 곧 매우 두꺼운 옷으로 스스로 예비하였던지라.
또 이같이 예비하였음으로 인하여 그들은 쉽게 그들의 형제들을 제압하고 굴복시켜 속박의 멍에를 지게 하거나, 마음대로 죽이며 학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더라.
그러나 보라, 그들로서는 지극히 놀라웁게도, 니파이인들은 일찍이 리하이의 자손들 가운데 알려진 적이 없는 방식으로 그들에 대하여 준비가 되어 있었나니, 이제 니파이인들은 레이맨인들에 대하여 모로나이가 지시하는 방식대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더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레이맨인들, 곧 아맬리카이아인들은 니파이인들이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방식에 심히 놀랐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