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렇게 되었나니 레이맨인들이 그들의 죽은 자와 또한 니파이인들의 죽은 자 장사하기를 마친 후에 그들을 행군시켜 풍요 땅으로 돌아가게 하매, 티앤쿰이 모로나이의 명령으로 풍요 땅 또는 성 주위에 웅덩이를 파는 일을 그들로 시작하게 하였더라. 또 그들로 웅덩이의 안쪽 둑 위에 목재로 흉벽을 만들게 하매, 그들이 목재로 된 흉벽에 대하여 웅덩이로부터 흙을 던져 쌓아 올렸으니, 이같이 저들이 레이맨인들로 하여금 일을 하게 하기를 이윽고 목재와 흙으로 된 심히 높은 견고한 성벽으로 풍요 성 주위를 두르기까지 한지라.
이에 이후로 이 성이 영원히 심히 견고한 요새가 되었더라. 또 이 성에서 저들이 레이맨인 포로들을 감시하였으니 참으로 곧 그들 스스로의 손으로 짓게 한 성벽 안에서라. 이제 모로나이는 부득이 레이맨인들로 일을 하게 하였으니, 그들이 일하고 있는 동안 그들을 감시하기가 쉽고, 또 그가 레이맨인들에게 공격을 가해야 할 때 그의 전 병력을 사용하기를 원하였던 까닭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