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모로나이가 이 서한을 받고 더욱 노하였으니, 이는 앰모론이 스스로의 기만에 대하여 완전히 알고 있는 줄을 그가 알고 있었음이라. 참으로 그는 앰모론으로 하여금 니파이 백성을 대적하여 전쟁을 벌이게 한 것이 정당한 대의가 아니라는 것을 앰모론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더라. 이에 그가 이르되, 보라, 내가 나의 서한에서 말한 것같이 나는 앰모론이 그 목적을 철회하기 전에는 그와 포로를 교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이미 가진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세력을 갖게 해 주지 아니할 것임이라. 보라, 레이맨인들이 그 포로로 잡은 바 나의 백성을 어디에 두고 지키고 있는지 그 장소를 내가 아노니, 앰모론이 나의 서한의 요구를 듣지 않으려 한즉, 보라 내가 내 말대로 그에게 해 주어 참으로 그들이 화평을 간청할 때까지 그들 가운데서 죽음을 구하리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