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라헤믈라의 전쟁 시대

제이라헤므라의 내전

앨마서 61:3

한편, 제이라헤믈라에서, 왕당파는 페이호랜과 공화파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보라, 그대의 고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있어, 실로 그들이 일어나, 나와 또한 나의 백성 중 자유파에 속한 자들을 대적하여 모반을 일으켰나니, 또한 일어난 자들의 수효가 심히 많으니라.

앨마서 61:4~5

페이호랜은 이 반란을 억제할 힘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그를 따르는 자들과 기드온의 땅으로 탈출할 수밖에 없다.

또 이 큰 죄악의 원인이 된 자들은 내게서 판사직을 빼앗고자 하던 자들이니, 그들이 크게 아첨하는 말을 하고, 많은 백성의 마음을 꾀어내었으매, 이는 우리 중에 혹심한 고난의 원인이 될 것이라. 그들은 우리의 식량을 내어주지 아니하며 우리의 자유파 사람들을 두렵게 한지라, 저들이 그대들에게로 나아가지 못하였느니라.

또 보라, 그들이 그들 앞에서 나를 몰아낸지라, 내가 얻을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기드온 땅으로 피하였더라.

앨마서 61:6~8

페이호랜은 왕정파가 레이맨인과 동맹을 맺고 제이라헤믈라를 점령했다는 사실을 두루 전한다.

그리고 보라, 내가 이 지역에 두루 포고를 보내었더니, 보라, 저들이 무기를 잡고, 저들의 나라와 저들의 자유를 지키며, 우리가 받은 악행을 갚아 주고자, 매일 우리에게로 모여들고 있느니라. 또 저들이 우리에게로 오매, 일어나 우리를 대적하여 모반을 일으켰던 자들을 무시할 만큼 된지라, 참으로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하며, 감히 우리를 대적하여 싸우러 나오지 못하고 있느니라.

그들은 제이라헤믈라 땅 곧 성을 차지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을 임명하였으며, 그는 레이맨인의 왕에게 편지하여 그와 동맹을 체결하였는데, 이 동맹에서 그는 제이라헤믈라 성을 지키기로 맹약하였으니, 그의 생각에 이 성을 지키면 레이맨인들이 이 땅의 나머지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이요, 또 이 백성이 레이맨인들에게 정복당하게 되면, 그가 이 백성을 다스릴 왕으로 앉게 되리라 함이라.

앨마서 61:9~11

페이호랜은 모로나이에게서 전갈을 받는다.(모로나이는 제이라헤믈라의 반란을 알지 못한다) 그는 페이호랜에게 전쟁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크게 나무란다.

또 이제 그대의 편지에서 그대는 나를 비난하였으나, 내가 이를 괘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노하지도 아니하며, 오히려 그대의 고결한 마음을 기뻐하노라. 나 페이호랜은 권력을 추구하지 아니하며, 다만 나의 판사직을 지키려 함은 내 백성의 권리와 자유를 유지하려 함이라. 내 영혼은 하나님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그 자유 안에 굳게 서 있도다.

또 이제 보라, 우리는 피 흘리기까지라도 간악함에 대항할 것이라. 레이맨인들이 만일 그들의 땅에 머물러 있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피를 흘리지 아니하리라. 만일 우리의 형제들이 일어나 모반을 일으키며 우리를 대적하여 칼을 잡지 아니할진대 우리는 그들의 피도 흘리지 아니하리라.

앨마서 61:16~18

페이호랜은 군대에게 지원을 보내고, 그는 제이라헤믈라를 수복하는 대로 더 보내려 한다.

보라 내가 약간의 식량을 그들에게 보내었으니, 그대가 내게 올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이 멸망하지 아니하리라. 그대가 이리로 행군하여 오면서 모을 수 있는 병력을 모두 모으라. 그러한 후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신앙을 따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속히 저 이반자들을 치러 갈 것이라.

또 우리가 제이라헤믈라 성을 점령하여, 리하이와 티앤쿰에게 보낼 양식을 더 얻도록 할 것이라. 참으로 우리는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치러 나아갈 것이요, 그리하여 이 큰 죄악을 종식시키리라.

앨마서 61:15

페이호랜은 모로나이에게 그의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다. 그러므로 그대의 병사를 소수 이끌고 속히 내게로 오라. 나머지는 리하이와 티앤쿰에게 맡기라. 하나님의 영을 좇아 그 지역의 전쟁을 지휘할 권세를 그들에게 주라. 그 영은 또한 그들 안에 있는 자유의 정신이기도 하니라.

앨마서 62:7~10

모로나이의 군대는 제이라헤믈라를 공격하고, 반란군의 지도자, 페이쿠스를 처치한다. 남은 잔당은 재판에 부쳐져, 회개하지 않는 이들은 처형된다.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모로나이와 페이호랜이 그들의 군대를 거느리고 제이라헤믈라 땅으로 내려가서, 성을 치러 나아가 페이쿠스의 군사들을 대면하매, 그들이 교전하게 되었더라. 이에 보라, 페이쿠스는 죽임을 당하고 그의 군사들은 잡혀 포로가 된지라, 페이호랜이 판사직에 회복되니라.

그리고 페이쿠스의 군사들은 법에 따라 재판을 받고, 또한 붙잡혀 투옥되었던 왕당파 사람들은 법에 따라 처형되었으니, 참으로 페이쿠스의 군사들과 왕당파 사람들로서 무릇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들려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기 나라를 대적하여 싸우고자 하였던 자들은 누구든지 사형에 처하여졌느니라.

또 이리하여 그들의 나라의 안전을 위하여 이 법이 엄격히 지켜져야 할 필요가 있게 된지라, 실로 그들의 자유를 부인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자는 누구든지 속히 법에 따라 처형되었더라.

앨마서 62:11~13

페이호랜은 아무런 반대 없이 그의 자리를 되찾고, 모로나이는 힐라맨에게 추가 병력과 지원을 보낸다.

이에 이같이 니파이 백성에 대한 판사 치세 제삼십년이 끝나니, 모로나이와 페이호랜은 자유의 대의에 충실하지 아니한 모든 자로 죽음을 당하게 하고, 제이라헤믈라 땅에 자기 백성 가운데 평화를 회복하였더라.

또 이렇게 되었나니 니파이 백성에 대한 판사 치세 제삼십일년 초에, 모로나이가 즉시 식량과 또한 군사 육천 명을 힐라맨에게 보내게 하여, 그를 도와 그 쪽 지역을 지키게 하였더라.

또 군사 육천 명의 군대를 충분한 양의 양식과 함께 리하이와 티앤쿰의 군대에게 보내게 하였더라.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레이맨인들에 대비하여 그 땅을 견고히 하기 위하여 이 일이 시행되었더라.